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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자

일상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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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렸을때만 해도 이렇진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미세먼지 때문에 햇빛도 흐릿흐릿해지고 맑은 날에 바깥 산책도 맘대로 못하게 되었다.

실내환기는 물론 빨래도 제 때 못하겠고,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공기청정기에, 제습기 가습기, 미세먼지 마스크까지... 소비도 늘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이렇게 이웃나라에 민폐를 끼치고도 어쩜 저리 뻔뻔한지.. 화도 나고.

중국 해안선을 따라서 거대한 커튼을 쳐버리고 싶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육체적, 정신적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밖에서 가만히 산책하는 것이 땅에 떨어진 먼지묻은 과자를 주워먹는 것보다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오염된 과자는 더러운 이물질이 입을 통해 항문으로 배출되겠지만, 미세먼지의 입자는 폐에 달라붙어 바로 혈액으로 흡수되어 우리 몸속에 남아있게 된다.

이렇게 공기는 우리가 먹는 음식보다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공기를 피할수도 없고, 더러운 미세먼지를 마실 수는 없으니, 생활 속에서 최대한 더러운 공기를 정화시키며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내야지.

 

[미세먼지 해결법]

 

1. 물을 이용하자.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고, 실내는 물청소를 자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 콧속 점막이 촉촉해져서 미세먼지가 침투하는 것을 더 잘 막아줄 수 있다. 코를 흐르는 물에 자주 세척해주면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가 콧물을 자주 흘리는데 코세척이 좋다던데.. 해주고싶다. 난리만 부리지 않으면 ㅠㅠ

그리고 손, 발, 얼굴을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머리카락 속에도 미세먼지가 엄청나게 침투해 있다고 한다. 그러니 외출 후에는 머리를 감는다.

집안에서는 물걸레질을 하여 먼지를 없애준다. 공기청정기나 식물키우기 같은것보다 물걸레질을 잘 하는 것이 미세먼지 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2.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자.

미세먼지 마스크도 여러 종류가 있다. 중요한 것은 식약처에서 인증한 KF지수가 있는 걸 골라야 한다는 것.

그 중에서도 KF80, KF94, KF99 정도로 단계가 있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능력이 좋다.

일반 건강한 성인이면 높은 수치의 마스크를 써도 되지만, 폐가 완전히 발달하지 못한 아이들이나, 숨쉬기 힘들어하는 노약자들이 수치가 너무 높은 것을 사용하게 되면 호흡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KF80 정도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한다.

 

 

3. 입보다는 코로 숨쉬자.

위에서 코의 촉촉한 점막이 미세먼지를 방어해 주는 데 역할을 한다고 했다.

코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1차 방어막이다. 입으로 숨을 쉬면 방어막이 없이 곧바로 기도로 미세먼지가 흘러들어가므로, 항상 코로 숨쉬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입으로 숨을 쉬며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처사.

미세먼지 심한 날에 차타고 지나가며 도로가로 자전거 라이딩 하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4. 비타민 B를 많이 섭취하자.

음식을 통해서 먹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겠지만, 미세먼지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자 한다면 비타민 B를 섭취해보자.

비타민 B군이 미세먼지로 인한 심혈관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대표적인 음식은 돼지고기. 비계가 아닌 살코기 부분에 비타민 B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미세먼지에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로 미세먼지가 미끄러져 배출되게 한다는 속설은 속설일 뿐. 과학적 근거가 없다.

녹황색 채소, 콩류, 계란, 우유 등에도 비타민 B가 많다고 한다.

종합비타민에도 비타민 B가 들어있으니 함유율을 잘 확인해서 적절히 섭취하기!

 

 

5. 식물 키우기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 중에서 미세먼지를 거르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은 뱅갈고무나무와 산호수라고 한다.

농촌진흥청이 보도자료로 발표한 바 있는 식물이다.

뱅갈고무나무와 산호수의 광택이 나는 왁스층에 미세먼지가 달라붙거나, 잎 뒤쪽의 기공으로 초미세먼지를 흡수한다고 한다.

화원에 당장 달려가서 저 두개 사와야겠다. 안그래도 화분 키워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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