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백종원 부대찌개 만들기
얼마 전 부대찌개가 먹고싶다던 남편과 함께 집 근처의 부대찌개가 맛있다던 식당을 간 적이 있다. 손님은 그럭저럭 있었지만 우리 입맛에는 별로 맛이 없었던 집이어서 실망을 하고 돌아온 적이 있다.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것, 맛없는 식당에서 돈아까워 억지로 배 채우는 것. 돈은 돈대로 아까워 안 먹기는 그렇고, 먹자니 맛은 없고. 이전에 갔던 부대찌개 집에서 실망스런 경험을 하고, 집에서는 맛있게 만들어 먹어봐야 겠다는 마음으로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재 료] 김치 조금, 사골육수, 파 20센치, 양파 반개, 통조림 햄, 소세지, 치즈, 팽이버섯, 통조림 콩, 그 외 집에서 준비 가능한 채소들 사골육수가 없으면 마트의 힘을 빌어 오뚜기 사골곰탕을 구매해도 된다. 통조림 콩(Baked been이라고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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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국 소고기무국
우리 집 식구들은 국을 잘 안먹어서 국을 안 만든 지 너무 오래되었다. 남편도 매콤한 경상도식 소고기국을 좋아하는 것 같고,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국을 만들기로 했다. ㅋㅋ 아이는 매운 걸 못 먹지만, 어쩌다 한 번은 어른들도 매콤한 음식이 당기니까 먹어줘야지. 다른 국들은 어중간하게 남으면 버려지는데, 이 소고기무국은 내가 최고로 사랑하는 국이라서 남는 거 없이 싹싹 비워버린다. 재료도 간단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알고보면 쉬운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재료] 무 3/1조각, 콩나물 한웅큼, 고춧가루 4큰술, 대파 2/1대, 참기름 1.5큰술, 마늘 1큰술, 간장 3큰술, 멸치액젓 1큰술 이렇게 써 놨지만... 재료의 양은 이 분량을 기준으로 조금 많이 해도, 조금 적게 해도 맛에 크게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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