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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고민

코스트코 추천품목! 담양식 죽순 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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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구매했던 코스트코 세일품목 중에서 꽤 성공적이었던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시에 할인금액이 4천원이나 되어서 구매해 본 후레쉬도프의 "담양식 죽순 떡갈비".

이전에 코스트코 할인상품을 포스팅하면서 썼던 기억이 있다.

 

2018/05/28 - [생활정보] - 코스트코 할인상품 및 휴무일 정보

 

코스트코의 세일품목은 재고처리를 위해서 할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상품이 인기가 없어서 재고처리를 하는건가 하는 의심과 함께 구입했던 상품이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래도 떡갈비인데 맛 없어봤자 얼마나 맛이 없겠어. 먹을만은 하겠지~ 싶은 마음도 있었다.

반찬없을 때 간편하게 굽기만 하면 되니 혹여나 맛이 별로 없어도 대충 먹고 말고 싶을 때 먹을 수도 있을테니까.

코스트코의 세일품목에 따라 바뀌는 우리집 반찬이다.

 

역시나 코스트코답게 1.2킬로의 대용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네모난 종이상자에 담겨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자 입장에서도 편리했다.

일반적인 냉동식품은 비닐팩에 담겨있어서 냉동실에 구기듯이 넣어서 보관하곤 하는데, 담양식 죽순 떡갈비 그렇지 않아서 패키지가 내 맘에 쏙 든다.

소고기 및 돼지고기는 미국산을 사용하였다는 점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믿을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호주산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물론 주머니사정이 여유롭다면 한우를 먹겠지...

 

내부에는 비닐포장이 되어있다.

한 비닐팩에 세 장씩 서로 달라붙지 않게 따로 떨어져서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낱개로 꺼내서 먹기 좋게 되어있다.

이 팩이 총 4개 들어있으니, 떡갈비 개수는 총 12개이다.

세일 전 가격이 17,790원이니 한 장당 약 1,500원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대용량인 듯 했지만 우리 식구는 1인당 한 장만 먹지 않기 때문에, 두 세번만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한 팩을 꺼내서 조리해보기 시작했다.

냉동된 떡갈비 한 팩을 냉장실에서 반 정도 해동시켜서 후라이팬에 얹었다.

조리하어 냉동된 것이 아닌 생고기패티 그대로였다.

약간 얼어있는 상태이니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주기 시작했다.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고기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이 충분하기 때문에, 마른 팬에 구워주면 된다.

굽다보면 먹음직스럽게 육즙이 졸졸 흘러나온다.

육즙과 소스가 흘러나와 센 불에서 조리하다가는 겉면만 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약간 익어간다 싶을 때 야채도 같이 볶아먹기 위해서 양파, 대파, 팽이버섯을 적당히 잘라서 한 곳에서 함께 볶아주었다.

야채에도 고기육즙과 기름이 함께 볶아져서 따로 오일을 붓거나 간을 위한 소스를 추가하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오늘의 메인반찬을 한 접시를 완성하였다.

떡갈비만 먹기엔 내 몸 속 지방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니까, 야채볶음도 같이 먹어줘야 한다.

도톰한 떡갈비를 포크로 가르니 멈추지 않는 육즙이 또 흘러나온다.

다른 냉동식품에서는 볼 수 없는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맛도 아주 좋았다.

보통 많이들 사먹는 cj의 고메 함박스테이크와 비교해도 후레쉬도프 떡갈비가 승자라고 본다.

cj의 고메 함박스테이크는 소스도 함께 들어있긴 하지만, 고기의 맛이나 퀄리티는 후레쉬도프의 담양식 죽순 떡갈비가 월등한 듯 하다.

게다가 생고기패티라 더욱 신선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고, 떡갈비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소스 없이 그냥 먹는것을 추천한다.

 

세일기간 때 두어 개 더 사놓지 않은 걸 후회하게 만드는 후레쉬도프의 담양식 죽순 떡갈비였다.

앞으로도 4천원의 할인찬스는 없을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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