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때의 긴급조치법에 대해 포스팅하였다.
이 중에서 특히 실외기는, 관리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전기세도 줄이면서 훨씬 시원하게 무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다.
간편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실외기를 최적화된 환경에서 관리하면
전기요금도 10%부터 많게는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다가올 본격적인 여름철에 전기세 폭탄을 대비해 보자.
에어컨 실외기는 1. 공기가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서, 2. 청결하게 관리되어야 냉방효율을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다.
요즘은 에어컨 냉방효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실외기 보조용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각자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의 실외기 환경에 맞게 적절한 용품을 추가로 사용하면
전기세도 줄이고, 고장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에어컨 실외기 보조용품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실외기 차양막
실외기가 외부에 달려있는 경우, 실외기는 실내의 따뜻한 공기를 내보내면서 외부의 태양열에 의해 쉽게 뜨거워진다.
실외기가 과열되면 에어컨 사용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과열이 지속될 경우 화재로까지 이어지는 사고가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보조용품으로,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을 설치하여 실외기가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뜨거운 열을 직접 받지 않게 하도록 하면 실외기가 과열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화재의 위험을 감안하여 난연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실외기 차양막의 소재 및 디자인이 다양하니 실외기 설치환경에 맞는 것으로 구매하면 된다.
2. 실외기 보관 커버 / 실외기 덮개
여름철을 제외한 1년의 반 이상은 에어컨과 실외기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실외기가 24시간 노출되게 설치된 실외기는 금방 부식될 가능성이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시기에 실외기를 보호하는 커버를 씌워놓으면
실외기의 부식방지 및 청결유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실외기 커버는 대부분 방수 재질이기 때문에, 이를 씌우게 되면 간혹 생기게 될 내부의 습기 방지를 위해
해가 쨍쨍한 날 가끔씩 환기를 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
실외기 사이즈에 따라 여러 가지 크기로 나오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구입할 수 있다.
3. 실외기 에어 로드
실외기 팬에서 배출되는 뜨거운 공기가 바깥으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실외기가 바깥에 설치되어 있지 않고 실외기실이나 베란다 등 실내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 유용한 제품이다.
실외기 팬이 바람이 나가는 창문과 직접적으로 밀착되어 연결되어 있지 않게 놓여있으면,
그 공간은 실외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으로 온도가 상승하게 되고, 냉방효율은 떨어진다.
예를 들어, 에어컨 가동 중에 실외기실을 열었을 때 실외기실 전체가 찜통같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면,
이 제품을 설치해 보자. 뜨거운 공기가 훨씬 배출이 잘 되어 전기세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에어컨 실외기 보조용품이 개발되고 있다.
큰돈 들이지 않고, 힘들이지 않고도 값비싼 에어컨과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니 실외기의 환경에 맞는 제품을 적절히 사용하여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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