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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라이프/영종도에 놀러와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원더박스, 이런 분들께는 안성맞춤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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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인천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를 개장하였다.

3월 한달 간이었나..? 입장권을 50% 할인 판매하는 동안 구매해두었던 표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놀러갔다.

정가는 성인 28,000원, 아동(36개월 이상) 20,000원이다.

미리 언급하지만, 내부의 놀이시설들의 종류나 수준을 고려하면 정가를 다 내고 이용하기에는 조금 아깝다.

카드할인이나 온라인에서 20%-40%정도 할인받아 알뜰하게 이용해보자.

 

파라다이스시티 내 플라자의 매표소에서 표를 팔찌로 바꾸고, 원더박스로 입장!

 

처음 마주한 풍경은 이러하다.

기존의 캐릭터로 버물버물한 놀이공원 컨셉이 아닌, 말그대로 원더랜드로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느낌..

전체적인 조명은 다소 어두웠지만, 원색의 조명과 인테리어가 내가 좋아하는 컨셉이었다.

- 3살에서 6살 아이가 있다면 가볼 만 한 원더박스 -

곳곳에 소소한 볼거리와,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있다.

우리아이는 별 거 아닌 것 같은 이 요술거울 앞에서 30분 넘게 깔깔거리며 놀았다.

 

1층에는 간단한 음식을 파는 스낵코너가 있는데, 저녁식사 전인 우리는 떡볶이(4,000원)과 츄러스(5,000원, 4조각)을 먹었다.

 

츄러스는 꼭 먹기로 약속하자!!

누가 원더박스 놀러간다 하면 츄러스 좀 사다달라고 부탁하고 싶은 정도이다.

일반적인 굵기보다 더 굵고, 겉은 바삭, 속은 가래떡같이 쫄깃하다.

식사는 원더박스를 나오면 푸드코트가 여러 곳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미세먼지 많은 날이나, 너무 덥고 추운 날, 비오는 날에 원더박스가 옵션이 될 수 있다. -

1층에 있는 커피잔 놀이기구.

생각보다 회전이 빠르고, 가운데 운전대를 돌리면 커피잔도 회전하는데, 두 개가 같이 돌면 꽤 어지럽다.

엄마는 좀 무서운데, 5세 아이는 잘 탔다.

 

점핑스타. 위로 올라가서 통통 튕겨주는 어린이 놀이기구다.

엄마는 OK, 아이도 OK. 아빠는 이게 제일 무섭다고 함. ㅋㅋ

 

회전목마.

여자아이들에게는 꽃무늬 말이 제일 인기이다.

서로 타겠다고 난리이니.. 잘 달래서 태워야 한다.

말들의 패션이 신상이라 그런지 다들 개성있고 예뻤다.

 

매직바이크.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5번은 넘게 탔다.

페달을 빠르게 돌리면 더 높게 날아간다.

 

해피스윙.

바이킹같은 느낌일까봐 두려웠는데.. 역시나였다.

그런데 아이는 잘 탄다.

나는 한번타고 못 탐...ㅠㅠ

나는 이게 제일 무섭다.

 

회전목마 옆의 예쁜 아이스크림가게다.

아이들 눈을 혹하게 너무 화려하고 예쁘게 만들어서 난감했다.

저 콘에다 먹으면 써리원보다 비싸단 말이다..ㅠㅠ

아이스크림에 얹는 예쁜 과자장식도 눈을 홀린다..

 

- 아이 있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너무 힘들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원더박스 -

내 커피도 사먹어야 하니깐, 아이는 기본형 아이스크림으로 사줬다.

아이스크림은 토핑없는 기본스타일로 4,000원, 내 커피 아이스 바닐라라떼는 5,700원.

커피는 비싸지만 맛은 그다지.. 별로였다.

 

메가믹스.

비주얼이 최강.. 돌고 도는 어지러움의 향연..

나는 무서워서 안 탔는데, 남편은 하나도 안무섭고 재미도 없단다.

거꾸로 돌 때 머리에 피가 쏠리는 게 짜증나고 ㅋㅋ

글쎄.. 나는 보기만 해도 무섭구만..

 

1층의 카니발게임을 하려면 이렇게 티켓을 미리 사야한다.

놀이기구가 시시해서 재미없는 좀 큰 아이들은 이런걸 한다고 한다.

아직 우리 딸에게 원더박스의 놀이기구들이 너무나 재미있다.

이런것도 아직은 너무나 좋아하는 나이이다.

여기서만 20-30분은 논다.

 

실컷 놀고 저녁시간이 지나서야 나왔다. 나오니 저렇게 예쁜 조명이 켜지네.

하필 가는 날이 당일 사정상 공연을 안하는 날이어서 공연은 못보고 나왔지만, 알콩달콩 재밌게 놀다 와서 정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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