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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채소반찬 싫어하는 아이도 어른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나에게 반찬이란..
매일의 최대 고민.
귀찮은 것.
그렇다고 사먹자니 내키지 않는 것.
적당한 기간동안 저장해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
무피클을 만들었다. (feat. 양배추)
통상적인 방법을 베이스로 해서 순간순간 나만의 애드립으로..
냉장고 사정대로...
주머니 사정대로... 만들었다.
따라서 레시피는 통상적인 레시피가 토대가 된 내방식대로다.
이 부분은 뷰어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색깔표시 해두었다.
피클링 스파이스가 없어도 통후추와 월계수잎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허브솔트도 피클의 시원한 향에 좀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어 소금 대신 첨가해 보았다.
[재료]
무, 양배추, 식초, 설탕, 물, 월계수잎, 통후추, 허브솔트(없으면 소금)
[레시피]
1. 무와 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물:식초:설탕=2:1:1 로 넣고, 월계수잎과 통후추 10-15알, 허브솔트 1/2티스푼(소금)을 넣어 끓인다.
난 귀찮으니까 저울, 스푼없이 대충 감으로.
(말린 비트. 색깔을 내기 위해 한꼬집 넣었다.)
3.열탕소독된 유리병에 끓여진 소스를 붓는다.
.
.
.
4. 완성. 뚜껑을 닫고 첫날은 실온에 두고, 다음날부터 냉장에서 2-3일 보관 후 먹는다.
내용물이 잠길때까지 넣는데, 소스가 조금 부족하게 만들어졌다.
그래도 이틀정도 지나면 무와 양배추가 소스를 빨아들이면서 부피가 점점 줄어드니 괜찮다.
맛있겠지....? 맛있어야 한다.
으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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