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에서 60%나 할인행사를 하는 바람에 전국의 도미노피자 매장이 난리가 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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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겨우 주문을 넣고 기다려야하는 두어시간동안, 우리는 피자대신 우리가 넘나 사랑하는 근처 족발집으로 향했다.
하..영종도에 은근 맛집이 많단 말이야..
여기도 우리의 영종도 맛집리스트 중 상위권이다.
적어도 영종도에서는 이 족발집이 제일 맛있을것이다.
다 가보진 않았지만 ㅎㅎ
타지역에서도 족발을 많이 먹어봤지만, 이 집보다 맛있는 집은 없었다.
이거슨 남편과 나의 동일한 의견 ㅋㅋ
내돈 주고 솔직하게 평가하는 영종도의 족발 맛집 후기 출발~
영종도에 위치한 백운산 막국수&족발.
족발가게 입구.
다세대주택?빌라? 건물의 2층에 위치해있고, 엘레베이터가 있다.
그렇게 번화가가 아니지만 지도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을 듯~
가게 내부.
저녁시간대였지만 손님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평일이어서 그런가?
깨끗하고 조용하게 먹기 좋았다.
주방이 오픈되어있어 훤히 보인다.
(다 먹고 계산하러 갈 때 주방을 살짝 보게 되었는데, 역시 오픈키친답게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가게 입구에는 가끔 음식재료들이 박스째 배달되어 온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국내산을 쓰시는 듯.)
족발 중 사이즈.
앞다리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 곳의 특징은 족발 옆에 미나리무침과 어리굴젓이 곁들여져 나온다는 것.
아이는 동치미가 맛있는지 여기만 오면 동치미 두그릇을 원샷하네^^
크아.....
온도도 따땃하니 적절하고, 보통 살코기부분은 텁텁하거나 질긴 경우가 많은데, 이 곳 족발은 텁텁살도 부드럽고 촉촉하고...
껍데기부분은 살살 녹는다. 너무 맛있어 ㅠㅠ
입 안에 넣었을 때 구수하고 건강한 향이 촤악 퍼진다.
저 어리굴젓이랑 같이 먹어도 넘넘넘넘 맛있다.
마늘족발, 냉채족발, 매운족발 등등 많이 먹어봤지만..
결국 족발은 오리지날이다. 특히 이렇게 맛있는 족발에는 다른 소스가 더 섞이면 안될 것 같다.
술안주로 드시는 손님들도 많다. 나도 맥주를 곁들이고 싶지만.. ㅋㅋ
차끌고 온 남편을 위해 스킵.
미나리무침, 무무침과 쌈 싸서 한입.
아이는 공기밥에 족발에 동치미로 한끼 든든히 해결~
많이먹는 남편과 적당히 먹는 나(내기준 ㅋㅋ), 이제 당당히 1인분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아이 이렇게 셋이 먹기에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양이다.
물론 막국수도 곱배기로 시켰다는거^^
어른이 한사람정도 더 낀다면 대 자로 주문할 듯. 많이 먹고 싶으니까~~
우리는 비빔막국수 곱배기로 주문해서 나눠먹기.
남편은 비빔막국수를 좋아하지만, 나는 물막국수가 더 좋다.
사실.... 둘 다 좋다.
이 곳에서는 물막국수 주문할 때 다대기를 넣지 않고 먹어도 정말 맛있다.
간이 센 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도 다대기를 넣지 않는 게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좋았다.
(기본적으로는 다대기가 들어감.)
가격표.
여기 너무 많이 알려져서 맛이 변하면 어쩌지..
하지만 맛있는 걸 공유하며 즐기는 것도 뿌듯한 일이긴 하다.
영종도 백운산 막국수&족발 사장님~ 이 맛 변하면 안돼유~♥
^ㅇ^
제 점수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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