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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라이프/영종도 맛집

[영종도] 커피와 브런치, 여유와 풍경이 있는 앨리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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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구읍뱃터에 상권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크게 나누면 횟집, 커피숍, 칼국수, 새우튀김집 정도인 듯 하다.

특히, 어딜 돌아봐도 뷰가 좋은 구읍뱃터에 커피숍이 생기는 것은 커피숍을 즐겨찾는 나로서는 너무도 반가운 일이다.

 

똑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식상하다.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초대형 커피숍은 북적이는 분위기가 별로이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앨리스24를 추천한다.

 

그 동안은 구읍뱃터에 제일 좋은 위치에 있는 이디야를 많이 다니곤 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도 좋지만, 개인 브랜드가 특색도 있고 새롭기도 해서 그런 곳을 더 선호하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곳이 생겨 두 번 연속으로 간 곳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한번은 오후 늦게 커피한 잔, 한번은 점심시간즈음 브런치를 먹으러 갔었다.

두 날의 사진들이 섞여있다.

날씨에 따라 사진 분위기가 다르네.

 

이름은 Alice24. 앨리스24라는 카페이다.

입구 전경이다. 깔끔하고 감성있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평일에 가서 그랬던건지 손님이 우리 외에 한테이블밖에 없었다.

역시 커피숍은 여유로운 분위기가 진리이다!

북적이고 산만한 분위기는 노놉!!

 

매장 전경.

3면이 유리창으로 되어있고, 모든 뷰가 탁 트여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눈호강은 보너스다. 이런 뷰를 어디서 보겠나 싶다. 

마시란이나 왕산해수욕장같은 관광지의 커다란 공장같은 커피숍보다는,

적당한 규모에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한 느낌의 커피숍인 느낌이라 좋았다.

 

어디에 두고 찍어도 SNS용 감성샷이 나오는 참 예쁜 곳이다.

여자들의 취향 제대로 저격한 곳이다.

 

커피 마시러 간 날.

아이스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자몽에이드.

커피 잘 아는 지인 평을 빌리자면, 커피 맛은 평범한 수준인듯 하다고 한다.

나는 무조건 달달한 것만 마셔서 맛을 크게 따지지 않는다.

난 커피숍에 커피를 마시러 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ㅇ^

 

위 세 가지 사진은 브런치+아메리카노 세트이다. 세 가지 모두 가격은 동일하다.

새우로제스파게티가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프렌치토스트는 빵의 두께가 일반 식빵의 두 배 정도였다.

리코타치즈샐러드의 치즈는 정말 맛있었다.

브런치를 먹었던 날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정말 맛있었다.

그 전에 차만 마셨던 날보다 말이다.

향도 구수한 것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브런치의 퀄리티도 너무나 훌륭했다. 탁 트인 곳에서 삼삼오오 브런치를 먹은 시간들이 참 행복하다 느껴졌다.

 

'길찾기' 클릭↓

인천 중구 구읍로 33 (우)22393

 

야외 테이블도 충분해서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너무나 좋을 듯!

바람이 조금 잠잠한 날 아이와 다시 들를 것이다.

 

앨리스42가 이미 SNS에서 유명한 것 같지만, 평일엔 매우 한산하다.

구읍뱃터가 주말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영종도 주민인 나는 평일에만 이용하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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