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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자

[푸켓여행] 출발 전, 호텔/리조트 예약과 준비물 챙길 때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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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간 푸켓으로 떠난 가족 휴가 후기를 쓰고자 한다.

그 동안 해외여행을 갈까 생각도 했지만, 달랑 하나 있는 아이 케어가 힘들 것 같아서 주저했는데, 이제는 많이 커서 시도해 본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갓난쟁이같은 아기들 둘셋씩도 잘만 데리고 다니던데...

비행기표를 3주 전쯤에 예약하고 호텔은 1주일 전에 약하고. 늦게 잡은 편이다.

나머지 정보들은 핸드폰 인터넷 바다에 다 있겠지 싶어서 대충 준비하고, 핸드폰은 되어야 하니 유심도 미리 사고, 뭘 몰라도 돈은 있어야 하니 환전도 했다.

 

실제로 다녀온 분들의 후기가 많은 태초클럽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호텔/리조트 가격이 태초클럽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다른 숙소어플들보다 대부분 저렴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태초클럽에서도 검색에 검색을 하고 거를 건 걸러야 하니.. 나름대로 내가 고른 최선의 선택을 요약해서 쓰겠다.

 

<준비물>

기본적인 여행 준비물은 각자 잘 준비하실 듯 하고, 약간의 정보가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써 보겠다.

 

1. 핸드폰 유심

 태국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유심을 구매해서 가는 것이 좋다. 로밍은 비싸고, 에그는 달고다니기 번거롭다.

푸켓 공항에 내려서 사도 되지만, 국내에서 미리 사는 게 조금 더 저렴하다.

여행일정에 맞는 유심을 골라서 사면 된다. 우리는 8일 3GB에 30분 통화가 되는 제품으로 샀다. 초록창에서 '태국 유심'으로 검색 후 제일 저렴하게 뜨는 상품으로 말이다. 태국의 AIS 통신사 제품이고, 한국 번호는 사용할 수 없으니 한국에서 오는 문자나 전화는 받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온라인에서 구매 후 인천국제공항의 한 서점 프론트에서 수령하였다.

'말톡'이라는 유심 판매처도 유명하니 한 번 검색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말톡에서 사면 한국에서 오는 전화도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우리는 전화도 문자도 받고싶지 않았다.^^

 

2. 환전

 저렴한 수수료로 환전하는 방법이 트래블월렛 어플이용, 그리고 우리은행 위비뱅크를 이용하여 환율우대 받는 것 등이 있었다.

우리는 트래블월렛을 이용했다. 장점은 환전수수료가 100% 우대되고, 떠나는 날 원하는 시간에 공항에서 직원을 통해 직접 받을 수 있다. 당시의 환율도 너무 올라서 38원대로 환전했는데, 오늘 검색해보니 더 올랐구나.. 저렴할 때는 32원에서 34원대 선이던데 말이다.

트래블월렛 이용 시 주의할 점은, 너무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출발 시에는 수령 가능한 시간대가 아니기 때문에 유념해야 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영업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직원을 직접 만나 1대 1로 받는다. 꼭 중고거래 하는 것처럼.^^ 만나는 시간 즈음이면 직원에게 문자가 오고,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서 받으면 된다.

빳빳한 새 돈 1000바트권으로 주셨다!

보통 비행기 출발시각 몇 시간 전에 수령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으면 되지만, 내가 예약한 티웨이항공이 새벽 6시대 출발이라, 유심과 환전은 출발일 전에 공항에 미리 가서 해야 했다. 우리는 영종도 거주자라 가까우니까 부담없이~^^ 공항철도를 타고 유심도 받고, 환전도 완료했다.

 

3. 이동수단

 끽해야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게 전부일 우리의 여행루트였다. 태국은 택시비가 굉장히 비싼 편이고 바가지 요금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태국이지만 타국에서 납치라도 될까.. 안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사전 조사가 필요했다.

안전 확보와 호갱 방지 방법으로 '그랩'이라는 어플을 깔아서 이용하거나, 여행사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었다.

그랩 : 카카오택시와 이용방법이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나는 어플 깔고 사용방법 익히기 귀찮다. 그래서 패스했다.

여행사 : 다소 비싼 감이 있다. 하지만 태초클럽 통해서 이용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는 두 가지 모두 선택하지 않았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카톡을 깔고 한국인 상대로 영업하시는 택시기사 아저씨를 알게 되어 컨택했다! 저렴하고도 안전한 방법이었다. 하루나 이틀 전에 카톡으로 예약을 하 공항에 내리니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기다리고 계셨다. 영어도 잘 통하고, 친절하신 분이셨다. 전화번호는 혹시나 몰라서 삭제하였다. 아이디로 검색 후 카톡으로 캡쳐화면과 같이 예약을 하면 된다.(이 분과 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택시 이용시에만 컨택한 분임을 알립니다^.^)

푸켓 공항에서 앙사나라구나 리조트까지 보통 여행사에서 어레인지 해주는 픽업서비스는 700바트에서 800바트(인원이 많으면 그 이상) 정도 된다고 들었고, 500바트면 꽤 저렴한 비용이라고 한다.

 

<호텔 / 리조트 고르기>

우리는,

사람 많고 붐비는 곳은 싫다.

열정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아이가 있으니 뭘 타고 장시간 이동하거나 어딜 쏘다니지 않는다.

이 세 가지 컨셉으로 여행계획을 짰다. 따라서, 여행지역과 숙소 위치도 그러한 곳으로 골랐다.

참고로, 가장 유명(?)하고 관광객이 많은 푸켓의 지역은 '빠통'이다. 쇼핑센터도 많고 상권도 크게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푸켓도 여러 지역이 있는데, 이동시간을 줄이려면 푸켓공항에서 너무 멀지 않고 조용한 곳이어야 했다. 그리고 호캉스 컨셉이니 웬만하면 5성급이면 싶었다. 4성급과 5성급의 금액차이가 크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

7박을 한 호텔에서만 할까 생각도 했는데, 7일간 같은 조식을 먹어야 한다는 상상을 해보니 별로였다.

그래서 고르게 된 리조트 두 곳이다.

앙사나라구나 푸켓, 더슬레이트 푸켓.

 

앙사나라구나 푸켓 리조트

이름 그대로 라구나지역에 있는 리조트이다. 근처의 아웃리거 리조트와 함께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리조트 중의 하나이다.

택시로 공항에서 30분정도 걸렸다.

조용하고, 풀이 태국에서 제일 길댔나, 동양 최대랬나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리조트 내 풀이 굉장히 넓고 조용하다고 해서 선택한 곳이다. 아웃리거 리조트와 계속 비교를 했는데, 조용함과 수질 면에서 앙사나를 선택하였다.

 

더슬레이트 푸켓 리조트

분위기 깡패라고 해서 고른 더슬레이트 리조트이다. 앙사나라구나로 한 곳을 먼저 고르고 두번 째 묵을 리조트들을 살펴봤는데, 대부분 앙사나와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았다. 그런데 더슬레이트 리조트 사진을 보고 완전히 반했다! 마침 내가 가는 기간에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공항에서 10분 정도 거리이니 집에 갈 때도 완전 편할 듯 했다. 주석광산을 모티브로 해서 인테리어 된 리조트라고 했다.

태초클럽 후기글에서도 더슬레이트가 참 좋았다는 평이 많아서, 그걸 믿고 예약완료!

 

이제는 본격적으로 여행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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