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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자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방문기 (Feat. 부분공사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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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학이기도 하고, 남편 업무 차 겸사겸사 같이 광주에 가보았다.

남편은 업무보는동안 아이와 같이 놀만한 곳을 찾다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문화원이 괜찮아 보여서 출발!

나의 방문기는 직접 방문했을 때의 새로운 기분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사진은 최소한으로 업데이트 되었음을 미리 써둔다.^^

 

예전 전라남도 도청 부지에 생긴 시설인데, 굉장히 넓고 좋아보였다.

날씨 따뜻한 봄, 가을에 오면 앞마당에서 킥보트 태우며 놀아도 좋을 것 같다.

아시아문화원은 전국에 광주, 이 곳에 딱 한곳 뿐이다. 그만큼 넓고, 시설투자도 많이 한 듯한 느낌이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위치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우편번호) 61485

지하철 : 문화전당역에서 하차 (5번,6번 출입구)

버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또는 문화전당역

  지선 수완12, 1187, 518, 석곡87, 송정98, 풍암61, 첨단95, 금남55, 419, 금남57

  급행 첨단09, 순환01, 진월07, 풍암06

  간선 지원45, 금호36, 봉선37, 봉선27, 일곡28, 지원15, 운림35, 진월17, 문흥39

  공항 100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차료

 

광주 어린이문화원을 이용하는 방법이 생소한 시스템이라서 멋모르고 간 나는 이해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매표소에서 주시는 이용방법 팜플렛을 약간 읽어보고 이해한 후 티켓팅을 했다.

 

1. 왼쪽의 입구로 들어가서, 매표소에서 내가 원하는 입장시간에 맞게 티켓을 구입한다. 입장시간대가 나뉘어 있지만, 매 시간만다 있으니 기다릴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성인은 3,000원, 아이는 5,000원, 36개월 미만은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2.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매표기계에서 아이에게 시켜보고 싶은 체험활동을 고른다.

이는 선택사항이며, 입장료를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활동마다 키와 나이제한이 있고, 시간대와 제한인원이 있으니 이를 고려하여 아이에게 맞는 활동을 최대 2개까지 고르면 된다.

또한, 입장시간으로부터 3시간 이내의 체험활동만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 체험관 내에도 기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여기에서 할 필요는 없지만, 선착순임을 참고하자.

3. 입장 전에 유아놀이터 이용권을 발급받는 것도 팁이다. 단, 발급 받았다면 반드시 이용하도록 하자!

내 몫 챙기겠다고 일단 무조건 발권만 받아놓고 다른사람들 이용을 불편하게 해선 안될 일이다.

어린이문화원 입장을 하지 않고 이 시설만 이용해도 된다.

단, 최대 1시간까지 이용 가능하고, 시간마다 인원제한이 있기 때문에 주말 같이 붐비는 날에는 발권 마감이 금방 될 것이다. 유아놀이부터 이용하고 문화원에 입장해도 되고, 어린이문화원을 충분히 즐겼다면 내 생각엔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유아놀이터 매표기계는 어린이문화원 매표소와 반대방향 끝에 있다.

 

나는 유아놀이터 발권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그냥 문화원으로 입장~^^

어린이문화원 내부가 부분공사 중이라 입장권을 50% 할인받아 입장하였다.

부분공사 기간이라도 어린이문화원 시설이 굉장히 넓고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넓고 쾌적한 로비와 복도를 지나 어린이 체험관으로 입장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으 자극할만한 귀여운 동물들로 구석구석 꾸며놓은 것이 너무 귀여웠다.

 

 

아시아문화원답게 아시아를 위치별로 구분하여 그 지역의 나라와 특징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 두었다. 알 같은곳에 들어가면 우리가 잘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부족들의 생활에 대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저 알 속에 쏙쏙 들어가서 영상을 보고 나온다.

곳곳에 간단한 체험들이 많기 때문에, 매표소에서 체험활동을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은 체험관 입장 후에도 기계가 있기 때문에, 마감되지 않았다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조건에 잘 맞추어 매표기계에서 신청하면 된다.

 

평일이라 그런지 신청가능한 프로그램을 2개 꽉 채워 신청했다. 왼쪽은 아시아인들이 움막처럼 짓는 집을 어떻게 짓고 생활했는지 배우고 그려보는 체험, 오른쪽은 짚라인과 미끄럼틀을 타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처음 타는 짚라인을 무서워 할 줄 알았는데 내 아이 포함, 겁내는 아이들은 한 명도 없었다.

 

곳곳에 소소하고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들이 가득하여 시간는 줄 모른다.

시각, 청각 등의 영역별로 나누어 놀잇감과 시설들이 잘 되어 있었다.

도시락 쉼터

어린이 체형에 맞는 테이블과 의자가 많은 도시락 쉼터에서 외부에서 가지고 온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국물이 많은 음식은 금지이다.

내가 간 날 내부 레스토랑에는 재료 소진으로 일찍 마감했던 터라, 간단한 간식만 먹고 나왔다.

 

유아 놀이터 

작은 키즈카페처럼 되어있는 놀이공간이었다. 무료 이용 가능한 시설로, 사진과 같이 늦게 가니 모든 이용권이 발급 마감이라 이용하지 못했지만, 놀이공간이 영아, 유아가 나뉘어 있어서 어린 아가들이 좀 더 편안하게 놀 수 있다고 한다.

 

부분 공사중이었음에도 거의 3-4시간 동안 반도 못 보고 온 것 같다.

도서관, 야외 놀이터, 어린이 극장 등 못가본 시설들도 굉장히 많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재방문 하고 싶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이다.

다음 번엔 도서관 위주로 가 볼 예정이다.

절대 하루 안에는 다 못 즐길 어린이문화원이라는 것. 그래서 또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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