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뜨거웠던 올 여름, 하루가 멀다하고 주행중인 BMW에 화재가 나는 사건이 일어나던 때였다.
설마 우리 차에도 불이 날까..라는 생각도 들고, 불안한 마음도 들었던 시기였다.
하필 구입하고 얼마 되지 않아 사건이 터지니, 억울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컸다.
그래서 예약하고 찾아 간 송도의 BMW 서비스 센터.
화재사건이 줄줄이 일어나던 터라, 리콜에 긴급점검, 보상서비스까지 예약이 터져 나가던 때였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리 차는 리콜 대상 차량이어서 어느 예약건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깔끔하고 멋진 BMW 서비스센터로 들어가는 길이다.
[ BMW 송도 Complex 서비스센터 ]
영업시간
평일 09:00 ~ 18:00
토요일/일요일 09:00 ~ 16:00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첨단대로 124번길 74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20-6번지
전화번호
032-710-7401
팩스
032-710-7501
그 날이 토요일이었던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시끌시끌한 BMW 화재사건 보도와는 다르게 매우 한산하고 조용했던 BMW 서비스센터였다.
영종도에도 BMW 서비스센터가 있지만, 남편이 영종도 센터에서는 뭔가가 불가능하다 해서 송도로 넘어갔다.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와는 또다른 느낌의 송도 BMW 서비스센터이다.
[영종도 라이프/영종도에 놀러와] - BMW 드라이빙센터 방문(Feat. 6GT와 3GT 사이) / 레스토랑 Terrasse 메뉴
1층에서 남편이 예약내역을 확인받는동안 3D Max로 렌더링한 듯 깨끗한 소파에 앉아서 조용히 기다렸다.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쪽에는 차량 판매를 위한 전시차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반대쪽에는 차량 수리와 점검을 하는 정비소였다.
너무 조용해서 독서실 같았던 생각이 난다.
예약내역을 확인받고 차량을 점검하는 동안, 우리는 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 고객 대기실에 가서 기다렸다.
무슨.. 사진을 찍어도 렌더링한 것 마냥 인테리어와 소품이 너무나 반듯하게 잘 놓여져 있었다.
회사별로 신문들이 쪼르르 놓여있고, 고객의 편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공간들이 있다.
엘레베이터를 내리면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데스크가 보인다.
이 곳에서 원하는 차를 주문하면 된다.
무료이고, 간단한 쿠키도 두어 개 같이 내어주신다.
쿠키는 아이에게 주고, 나는 커피를 시원하게 한 잔 하며 여기저기 구경했다.
기다리는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편안한 소파와 TV, 시원한 음료까지 제공되니, 수리나 점검을 받는 BMW 고객을 위한 배려가 넘쳐나는 듯 하다.
랩탑이 있는 고객을 위해 간단히 업무를 볼 수 있는 칸막이 데스크도 있고.
내가 송도 BMW 서비스센터 방문기를 쓰게 한 이유.
바로 Relax Room이다.
기다리는 동안 안마의자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다.
찜질방에 가면 10분에 2천원 하는 낡은 안마의자가 아니라, 관리가 잘 된건지 사용빈도가 낮아서 그런건지, 깔끔하고 성능좋은 안마의자였다.
남편도 써보고 정말 좋다고 했다.
저 헤드쪽에 있는 로고 브랜드 뭐더라.. 안마의자 알못..ㅠㅠ
무중력모드로 하면 홱 눕혀지니 치마를 입었다면 조심해야 한다.
2층에서 내려다 보이던 전시된 차량들이다.
우리는 언제 또 차 바꾸나...
이 곳이 접수된 차량을 받고 점검 및 수리를 하는 곳이다.
작업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수리해주시는 분들이 일하기에도 좋아보였다.
아직까지는 문제없이 잘 타고있는 BMW.
서비스센터에 올 일이 없는 게 좋은거지만, 또 오고 싶은 송도 BMW 서비스센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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