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아파트 일조권] 남동향 VS 남서향, 뭘 고르지?

반응형

좋은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매우 많다.

교통은 좋은 지,

부실공사는 없는 지,

자주 이용하는 상권을 이용하기 편리한 지,

자녀가 다닐 학교는 어딘지,

해는 잘 들어오는 지,

추후 가격상승을 가져올 만한 요인이 있는지 등등.

이 중에서 이번에는 아파트가 어떤 방향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요인, 일조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 아파트의 건축형태에 따라 장단점을 언급한 적이 있다.

이것도 일조권에 영향이 있는 문제이니 아파트 매수 시에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아파트] 판상형과 타워형의 특징 및 장단점

 

또한 아파트가 몇 층이냐에 따라 일조권도 달라지는데,

특징과 장, 단점이 뚜렷한 1층 아파트 매수에 관심이 있다면 이 포스팅도 참고하시길 바란다.

[생활정보] - 아파트 1층의 장점과 단점

 

우선, 예전부터 가장 선호해오던 아파트의 방향은 두말할 것도 없이 '남향'이다.

최근에는 사람들의 생활패턴과 취향이 다양하고 뚜렷해지면서,

그리고 신축아파트의 건축 형태가 판상형이 아닌 타워형이 많아져 남향이 아닌 남동향, 남서향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의 선택권은 더욱 다양해졌다.

최근 지어지는 타워형 아파트는 "ㄱ"자 형태가 많은데, 대부분이 남동향과 남서향을 향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아파트의 방향만을 고려한 단적인 특징 및 장단점이다.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방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한강이 보이는 조망으로 아파트를 설계하기 위해 북향으로 짓는 아파트도 있다.

바닷가나 강 주변이라 습도가 대체적으로 높은 지역이라면, 해가 잘 드는 남서향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도 함께 고려하며 아파트의 방향별 일조와 장점,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남동향 아파트]

오전 일찍 해가 깊게 들어오고, 낮 12시에서 1시 쯤이면 그늘이 진다.

이른 아침 커튼을 열면 햇빛이 집 안 깊숙히 들어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남동향을 선택하자.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아침 잠이 없는 구성원들은 이런 남동향 아파트를 선호한다.

여름에는 한낮의 뜨거운 해가 들어오지 않아 비교적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난방비가 많이 들 수 있다.

 

[남서향 아파트]

오전에는 해가 들지 않고, 낮 12시 전후로 해가 들기 시작한다.

아침잠이 많아 늦잠을 꿀같이 즐기고 싶은 사람들, 오후에 식구들이 집에 들어와 생활하는 가정일 경우에는 남서향이 좋다.

남서향은 오후부터 해가 질 때까지(주변 건물의 간섭이 없다면) 들기 때문에, 남동향과 비교하면 일조량과 일조시간이 좀 더 긴 편이다.

이로 인해 여름에는 남동향에 비해 덥지만, 겨울에는 더 따뜻하며, 조명을 켜는 시간이 줄어든다.

 

매수할 아파트의 방향과 함께 보아야 할 주의점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역에 따른 온도와 계절적 특성이 어떤 지도 파악해야 하고,

아파트 주변에 일조를 방해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그리고 조망은 어느 쪽이 더 좋은 지, 매수하고자 하는 아파트가 몇 층인지 등을 저울질하여 가족 구성원의 생활패턴과 성향에 따라 장점이 더 많은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