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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BMW] M550d 내부 상세 관람기 & 가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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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날, 그 날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갔다.

     한창 GT의 매력에 빠져서 그것만 보다가 결국 5GT를 샀는데, BMW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5시리즈 세단은 어떤지 궁금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우리가 GT를 몰랐다면, 아마 이 모델을 사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BMW] 6GT 내부 상세 관람기 & 가격정보 클릭

 

조만간 우리가 구입한 5GT도 포스팅 해볼까 한다.

단종되어서 더욱 애정이 가는 우리 맷돼지 5GT.

 

이제, BMW M550d를 자세히 살펴보자.

 

전시된 차량은 가장 고사양의 모델이었다.

정식 명칭은 'BMW M550d xDrive' 이다.

 

거리에 보이는 BMW들을 보면 보통 520d를 많이 구매하는 듯 하다.

자주 보던 모델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디자인의 첫 인상은 그냥 무난한 느낌.

그런데 헤드라이트를 켜면.. 카리스마 뿜뿜하는 BMW이다.

 

정면샷.

차알못인 나는 전시장에서 설명해주시는 분께 기초적인 설명부터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남편과 같이 탔다 내렸다 열었다 닫았다를 하도 여러번 해서 그랬나보다.

 

M자가 앞에 붙은 것은 스포츠형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모델명의 세 자리 숫자 중에 첫 '5'는 크기를 나타내며 3,5,7 시리즈가 있고,

두 번째 숫자의 '5'는 cc, 즉 배기량을 나타낸다.

 

그런데 BMW는 3000cc까지 나온다는데 숫자 '5'는 뭘까?

3000cc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5000cc의 힘을 갖고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기계적인 설명은 해줘도 모를 것 같으니 안해주셨다. ㅋㅋ

 

스포츠형 세단이다 보니 디자인적, 기능적으로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부분이 군데군데 숨어있다.

디자인적으로는 정면의 그릴 부분이 전형적인 세단과 다른 블랙컬러라는 것.

 

스포츠라인인 M5의 바로 아랫단계이니, 세단과 스포츠카의 장점을 두루 갖춘 모델이 아닌가 싶다.

 

전반적으로 묵직하면서도 날쌔보이는 느낌이 젊은 연령대부터 중, 장년층까지 두루 어울리는 듯 했다.

 

뒷모습도 멋있다.

M시리즈를 나타내는 컬러풀한 로고도 눈에 띄고.

 

운전석.

운전을 직접 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5GT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트는 아이보리색이었는데, 하도 전시를 오래해서 그런건지, 밝은 색상 탓인지 가죽시트가 꽤 상해 있다.

그래도, 밝은색 시트는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고 차 내부가 좁아보이지 않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상이다.

 

차량 시트의 경우 5GT가 더 고급가죽사양이라고 한다.

550d의 시트가죽은 주름이 없이 매끈하여 조금 얇은 느낌이 있었다.

 

 

차량의 기능적인 사양보다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더 많이 보게 된다.

내가 디자인을 만족스러워 하면 남편이 그 외의 사양과 가격을 자세히 알아보고 구입하는 형식이 된다.

 

앞좌석의 헤드램프.

LED라는데 LED답지 않은 은은하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빛이 좋았다.

 

썬루프는 앞좌석까지만 되어있다.

뒷자리까지 이어진 5GT의 개방감은 없다.

그런데 썬루프가 있으면 단열에 취약하다.

더운날 주차되어 있던 차에 타면 찜통이고, 외부 열도 금방 안으로 유입되어 한여름에 힘들다 ㅠㅠ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의 수납공간.

컵 두개와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다.

5GT는 수납공간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550d에서는 수납공간도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다.

 

나에게는 제일 중요한 뒷자석.

아이의 카시트를 설치해서 앉혔을 때 앞좌석이 발에 닿지 않는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면 좋다.

5시리즈는 아이 발이 닿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7시리즈 뼈대를 기본으로 한 5GT는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콘솔박스에는 별다른 수납공간이 없이 컵 정도만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콘솔박스라기보단 팔걸이에 더 가까운 듯..ㅠㅠ

대신 차 문에 붙어있는 수납공간이 5GT보다 조금 넓었다.

 

뒷자석의 냉난방 조절장치.

열선시트는 사랑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컨디션이 별로인 경우 여름에도 열선시트를 이용한다.

 

 

 

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트렁크의 크기도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유모차 하나만 넣어도 꽉 차는 트렁크..ㅠㅠ

게다가 아이랑 여기저기 다니려면 유모차 외에도 부피가 큰 짐들이 꽤 많이 추가된다.

 트렁크는 5GT만큼이나 공간이 넓었다.

 

 

M550d의 휠도 스포츠라인에 들어가는 20인치 더블스포츠 타입이 장착되어 있다.

얼핏 보면520d와 비슷해 보이지만, 곳곳에 M시리즈에만 적용되는 포인트들이 있어 고급스럽다.

주행을 해 보면 더더욱 다르겠지?

 

BMW 5시리즈의 모델별 가격이다.

최근들어 BMW에서 가격 프로모션을 많이 해서 혜택이 좋은 달에는 1,000만원까지도 할인이 됐었다고 한다.

요즘도 가격할인 혜택이나 트레이드 형식으로 구매하면 어느정도 가격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안다.

 

전시된 차량의 가격은 123,700,000원.

6GT 풀옵션보다 약간 더 비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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