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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자

[아마존 직구] COOAU 휴대용 DVD 플레이어 직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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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전집을 사거나, 어린이집에서 영어교재를 가지고 오면 함께 들어있는 각종 CD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닌다.

 

좋은 놀이자료가 될 텐데 쌓이고 쌓이기만 할 뿐, 집에는 CD플레이어나 DVD플레이어가 없어서 그냥 모아두고만 있었다.

 

인터넷으로 이 브랜드, 저 브랜드 기웃거려 봤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건 없고..

그냥 저렴하게 TV옆에 셋톱박스처럼 설치해두는 저렴한 DVD플레이어로 할까 하다가 왠지 뭔가가 아쉽다.

 

그 와중에 코스트코 쇼핑중에 발견한 휴대용 DVD 프레이어.

게다가 세일중이었다!

노트북처럼 생겨서 여기저기 가지고 다닐수도 있고, 굳이 TV에 연결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DVD를 볼 수도 있고, 여행갈 때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도 있는 DVD플레이어였다.

휴대용이 아닌 제품들보다 약 2배 정도 비싼 금액이다. 그래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당장 필요한 제품이니 별 생각없이 덜컥 구입해왔다.

 

국내 웬만한 DVD플레이어는 10만원 전후(아기 엄마들이 많이 구매하는 인ㅂㅇ 같은~),

휴대용 DVD플레이어는 20만원 선,

TV밑에 설치해두는 셋톱박스처럼 생긴 DVD플레이어는 몇만원 선이었다.

 

그런데 웬일이니.. 아마존에서 휴대용 DVD플레이어 핫딜이 떴는데, 30불도 안되는 가격인 것이다.

물론 브랜드는 달랐지만 가격만큼 성능이나 품질에 차이가 있을지 의문이었고, 난 왠지 비싸게 준 것 같은 억울한 느낌도 들었다.

 

뒤늦게 아마존을 뒤적거렸지만 이제 그런 가격은 한참 뒤에나 다시 뜨려나 싶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가격대도 굉장히 저렴했다.

40불~70불 선이다!

 

전자제품 좋아하는 남편한테 물어가며, 제품설명 읽어가며 파일 호환이 가장 많이 되는 제품으로 골랐다.

이것이 바로 내가 구입한 제품명이다.

블랙, 민트, 핑크색이 있었는데, 블랙은 2불 더 저렴했다. ^ㅇ^

COOAU라는 회사 제품인데, 아마존에 있는 거의 모든 휴대용 DVD플레이어 제품들은 내가 아는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이 없었다.

뭐 예를 들면 필립*라던지 말이다.

 

실제로 구입 후 사용해 본 사람들의 후기도 보고 판매처의 피드백도 보면서 믿을 만 하다고 느껴서 결국 구입한 제품이다.

나름 모험을 한 셈! ㅋㅋ

쨔잔~ 드디어 도착한 DVD 플레이어!!

대략 열흘만에 배송이 왔다.

국내제품보다 직구로 오는 택배는 더 멀리서 와서 그런지 좀 더 반가운 것 같다. ㅋㅋ

 

상자도 깔끔하게 잘 도착했고, 내부 포장상태도 안전해 보였다.

흔히들 보이는 뽁뽁이보다 더 빵빵한 에어백 같은 곳에 넣어져 있다.

 

아마존에서 제품 설명부분을 퍼왔다.

완충 후 4-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360도 돌아가는 모니터이며, 차 안에서도 충전할 수 있고, AC 어댑터도 있고...

재생가능한 파일확장자도 확인할 수 있다.

직구이니 워런티는 패스하고.

 대부분의 휴대용 DVD플레이어는 이렇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이 점은 여러 상황에서 DVD를 틀어주기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면 보호필름도 붙여져 있었다.

재질이 외부, 내부 모두 플라스틱이었던 점은 나를 실망시켰다.. ㅠㅠ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끄덕끄덕.. 그만큼 가벼워서 아이 무릎위에 놓고 보기에도 부담스러울 것 같지 않다.

이 제품이 마음에 들었던 점 중에 하나는, 버튼이 화면 바로 아래에 있어서 완전히 접어도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제품들은 CD를 삽입하는 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플레이어를 완전히 뒤집어 접으면 버튼이 가려져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완전히 뒤집어 엎어도 사용할 수 있는 버튼과,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이도 좋아할 것 같은 나만의 느낌..

엄마아빠는 올블랙이 좋다만.. (가격도..)

 

바닥 거치대 부분도 안정감있게 고무패킹으로 마감되어 있다.

제품 두께는4-5cm 정도 될 듯 하다.

 

본품 외 아직은 써보지 못한 다양한 케이블과 리모콘이 들어있는 상자.

이 가격에 리모콘도 있다니 너무 좋구나.

다른 브랜드 제품에도 대부분 리모콘이 같이 들어있긴 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 충전을 해보았다. 옆면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전원을 켜니 알록달록한 화면이 깜찍하다.

아이콘들은 좀 촌스러운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 ㅋㅋ

 

차에서 영어DVD를 틀어주었다.

원래는 차 안에서 동영상은 거의 틀어주지 않지만,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영어DVD를 보게 하고 싶어서 말이다.

차에서도 보고, 나와 가끔 쇼핑을 나가면 유모차에 앉아서도 본다.

엄마는 쇼핑이 즐겁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을테니까..

 

요즘에는 전집 구연동화 CD를 들려주는데, 동영상보다 그걸 더 좋아한다.

듣기만 하는 것이 상상력 발달에 더 좋은 듯 하다.

 

어디서든 유용하게 잘 쓰이는 COOAU 휴대용 DVD플레이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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