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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자

[코스트코] 코스트코 쇼핑 및 추천 아이템 (Feat.휴무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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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냉장고가 비어갈때쯤 생각나는 코스트코.

한번씩 코스트코를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문을 닫은 적이 너무나도 많아서, 이제는 꼭 휴무일을 알아보고 출발하려고 한다.

그 조차도 까먹을때가 많지만 ㅠㅠ

포털에서 '코스트코 휴무일'로 검색만 해도 이렇게 친절하게 나온다.

지점마다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4월 22일처럼 거의 대부분의 지점들이 휴무인경우.. 멘붕이다.

이런 날은 홈플러스, 이마트 등도 같이 휴무인 경우가 많기 때문....

 

예전에 아이랑 물놀이장 가려는데 튜브가 없어서 가는길에 아무 마트나 들러서 사기로 했는데,

거의 대부분의 마트가 휴무일이라 튜브를 사지 못하고 그냥 갔었다.

일부러 마트 있는 길로 둘러둘러 갔는데 말이다...

 

덕분에 물놀이장 내에서 아주 비싼가격에 튜브를 구입했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암튼, 마트에 가기 전에는 휴무일 체크 필수다!!

 

예전에는 대용량만 팔아서 물건을 사기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최근 집에서 밥을 자주 해먹다보니 양이 많아보여도 두세번에 걸쳐 적당히 잘 먹어진다.

 

자 이제 나의 반찬걱정을 덜어 줄 나의 코스트코 쇼핑 아이템!! 두둥~

거의 대부분은 갈 때마다 구입하는 아이템들이다.

간혹 새로운 아이템들을 구입했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기에...

하지만 세일가에는 무너집니다요~ㅋㅋ

 

오뚜기 짜장라이스소스

할인하네! 짜장이면 한번씩 끼니 때우기도 좋겠다 싶어 처음 구매해 본 아이템.

할인가가 8-9천원대였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

처음에는 그냥 짜장분말인줄 알고 업어 옴.

그래서 뜯어보지도 않고 짜장에 넣을 양파, 감자, 소고기 등등 다 썰어놨는데!!!!

뜯어보니 건더기가 다 들어있어서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거였다....

상자에 사진이 뻔히 찍혀있는데도 나 왜 몰랐니.....

이거이거 3분짜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건더기도 큼직큼직하고 짜장맛도 3분카레보다 훨씬 풍미있고 맛있었다.

 

양념 소불고기

코스트코 양념고기는 싸고 질 좋기로 유명한 듯 하다.

하지만 소고기가 호주산에서 미국산으로 바뀌어 입고되면서 축산물의 인기가 조금 떨어진 듯.

그래도 양념 소불고기는 호주산이었는데, 이번엔 미국산으로 바뀌면서 시식행사를 하고 있었다.

먹어보니 호주산보다 질은 좋은지 부들부들 맛있긴 했다.

예전에는 생양파 슬라이스가 저 대파처럼 위에 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양념고기 중간중간에 함께 섞여 있었다.

미국산 소고기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결정.

 

냉장 척아이롤로스 비프

코스트코가 생긴 지 얼마 안되었을 때(우리가 신혼때였던 것 같다) 척아이롤로스를 사서 집에서 구워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물론 그때는 호주산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이용이라고는 하지만 마블링이 고르지 않고 질겨보이는 부분이 대부분이라, 구입하면 국거리용으로 썰어먹곤 했는데,

이번엔 할인을 하네? 3천원 할인!!

미국산이긴 하지만...흠 ㅠㅠ

할인하니까, 최대한 육질이 부드러워 보이는 고기를 골랐다.

집에와서 세 장 정도 구워먹어 보니 나름 부드럽고 맛있다.

척아이롤로스 살 때는 구워먹으려면 지방이 다소 많아보이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고기를 고르면 대부분 성공이었다.

 

샘표 양조간장 701

간장을 내돈주고 처음 사 본 것 같다. 맨날 친정이나 시댁에서 얻어 먹었는데..

어디서 뭘 사야할 지 2주는 고민한 듯.

집 앞 작은 마트에서 살까, 오픈마켓에서 살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코스트코가 같은 제품이어도 질이 좋았던 경험이 있어서,

양이 좀 많아도 코스트코에서 샀다.

 

간장만 해도 종류가 엄청나다. 진간장, 국간장, 조선간장, 양조간장, 조림간장......

다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ㅠㅠ

그런데 샘표간장에서는 진간장S, 진간장 금F3, 진간장 금, 진간장 금S 등등....

진간장만 해도 종류가 몇가지냐 ㅠㅠ

모른다 간장.... 먹는다 아무거나....

대충 살펴본 결과, 총 질소(T.N)함량이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졌다.

 

뭐 모르는 호갱님 = 나

비싼거 = 좋은거

 

슬프지만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ㅠㅠ

코스트코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최소한 내가 알고있는 샘표간장 등급 중에서는 코스트코에 납품되는 샘표 양조간장 701이 가장 높은 등급이 아닌가 싶다.

 

아이가 치즈케익 먹고싶다고 해서 하나 가져왔다.

남편이랑 나는 그동안 너무 많이 먹어서 별로 안당기는데, 아이가 사달라고 하니 하나쯤은 오케이하고 줍줍.

 

변변한 반찬 없을때는 김이 밥도둑이지예!!

광천김도 맛있지만 코스트코에 파는 파래김도 평균이상.

 

청정원 사브작 바삭한 닭가슴살

과자코너 지나갈 때마다 한번씩 시식하면서 아 맛있다 생각했던 아이템이다.

이번에는 아이도 먹고 우리도 맥주안주로 먹을 생각에 구입했다.

 

코스트코 하면 짐승용량인데... 이건 한봉지에 그렇게 많이 들어있진 않았다.

그래도 한번쯤은 사먹어볼만 한 나름 건강한 스낵인 듯.

 

닭가슴살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이디어 좋은듯 굳굳.

집에서 육퇴하고 맥주한 잔 생각날 때 한봉지씩 꿀꺽꿀꺽 해야징~

 

냉동실에 삼겹살이 떨어진 날 = 코스트코 가는날

이제는 코스트코 매장의 돼지고기도 미국산이 밀려온다.

하지만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국내산 삼겹살로 가져왔다.

 

거대한 양..

우리집에선 냉동실에 쟁여놓고 두세끼니 정도 먹을 수 있다.

 

윗쪽에 예쁘고 가지런히 놓인 고기를 들어낸 바닥의 삼겹살 모습.

일반 마트에서 팩으로 포장된 고기를 사면 정말 싸구려 부위로 보이는 고기가 들어있기도 하다.

백화점 축산코너에서도 그랬다.

심지어 선물용으로 나오는 값비싼 소고기 세트도 윗부분을 들춰 아랫부분의 고기를 보면 정말 속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코스트코 삼겹살의 좋은점이 모양이 예쁘지는 않아도 윗쪽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예쁜 삼겹살과 질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완전 똑같지는 않다.)

 

깜박하고 사진을 안찍은 나의 최애템들이 몇 개 빠졌다.

그건 다음 장보기 때 또 포스팅 해야겠다.

 

오늘은 짜장라이스에 계란후라이로 한 끼 해결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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